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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44] 생각의 보폭 - 모리 히로시



객관적이고 추상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지금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이제부터 인간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그러나 주관적이고 구체적인 사고법은 이미 모두가 잘 알고 '논리적 사고법'에 대한 책은 산더미 처럼 서점에 나와 있는 현실에서 굳이 내가 다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균형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그와는 반대로 객관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법을 갖춰야 하기에 이것에 관하여 쓰려고 한다. 개인으로서 많은 사람이 균형적이고 냉정하고 품격도 갖추기를 바란다.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 저절로 사회의 품격도 높아진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인류 평화로 이어질 것이다. 그토록 거창한 문제인지를 반문한다면 나는 꽤 그렇다고 답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얼마전 대학교 시절 스승님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되었다. 오랜만에 만남이지만 항상 그렇듯 어제 만난 사람처럼 그간의 알지 못했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일상이다. 문득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20여년전 그때 그러니까 교수님이 내 나이쯤 이었고 나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10년후 또는 15년 후 각자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그 모습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던 적이 있다. 대부분이 군필이였던 복학생 선배들 사이 유일하게 한참이 더 어린 나 였던 기억이 있다. 나는 그때의 그 풍경과 모습 그리고 밤새 이야기 핬던 그 모습 그대로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꿈꿔왔던 나의 미래가 지금의 내 모습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정확히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다른 모습이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아마 교수과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때 생각했던 것처럼 되진 못했나봐요 라고 '그래도 뭐 좀 비슷하지 않니?' 라는 말을 스스로 말없이 곱십기도 했는데 몇일 후 집으로 돌아와 생각의 보폭이라는 모리 히로시의 책을 읽다보니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과거에 어린 시절 모두 둘러 모여 앉아 추상적인 이야기와 그림을 그렸다. 우리의 미래 모습은 이럴 것이라고 저자가 말한 각자의 정원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나 역시 나의 정원을 그렇게 꾸며왔었고 살면서 그 정원의 모습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왔다.




내가 그려낸 추상적이고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나는 순간순간을 보내왔나 보다. 내가 그린 그때의 모습과는 100%일치 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추상적 모습을 그리고 그에 따른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준비와 계획을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실제 내 모습을 그려낸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20여년이 지나서야 그러한 추상적 사고가 생각의 보폭을 넓히고 그 넓어진 보폭을 이용하여 구체적인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논리적으로 사고 하고 계획적으로 살수 있는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게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점에 가면 20대에 해야 할 **가지, 30대가 해야할 몇가지, 이것만 하면 ~ 할수 있다. 라는 책들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그러한 책들이 각자의 색다른(?) 삶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생각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는것이 필요 할것 같다. 여전히 나는 20여년전의 그날과 같이 나의 앞으로의 10년을 그려 본다. 물론 안다 그 그림은 추상적이고 상상으로 있다는 것을 그렇지만 분명 내가 지나온 20여년이 그랬듯 힘들고 험난했던 삶이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앞으로의 내 삶이 희망과 행복으로 함께 할꺼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책 마지막 글귀가 공감이 되고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요약하는 것 같다.


자신이 이상으로 그리는 정원을 완성시키는 일은 일단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보다는 어디를 향하여 '나아간다'는 의식을 가지는게 중요하고, 그것이 바로 즐거움이 된다는 말로 이책을 마무리하고 싶다.

-- 책 마지막 글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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